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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버트 보일의 생애 - 최초의 현대 화학자

by 오지포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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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보일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로버트 보일

자연철학을 추구한 로버트 보일

 

로버트 보일(Robert Boyle)은 1627년 1월 25일 아일랜드 카운티 워터포드의 리스모어 성에서 태어난 영국계 아일랜드인으로, 자연철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연금술사이자 발명가였습니다. 그는 최초의 현대 화학자이자 현대 실험 과학 방법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보일은 흔히 닫힌 계라고 불리는 시스템 내에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 기체의 절대 압력과 부피 사이의 관계가 반비례가 된다는 걸 설명하는 그의 법칙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일의 어린 시절

 

보일은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대 코르크 백작 인 리처드 보일의 14 번째 자녀이자 7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여덟 살 때 보일은 이튼 칼리지에서 정식 교육을 시작했으며 그곳에서 그의 학구적인 성격이 빠르게 드러났습니다. 1639년에 그와 그의 형제 프랜시스는 가정교사인 아이작 마르콤스와 함께 대륙을 순회하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보일은 1644년 영국으로 돌아와 도싯주에 있는 자신의 세습 재산인 스탈브리지(Stalbridge)에 거주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윤리적이고 경건한 소책자를 쓰는 문학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649년에 그는 자연에 흥미를 가져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자연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은 그를 곧 매료시켰습니다.

 

보일의 법칙을 발견하다

 

마리오트의 법칙 또는 보일-마리오트의 법칙이라고도 하는 보일의 법칙은 닫힌 시스템 내에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때 기체의 부피가 증가함에 따라 기체의 압력이 어떻게 감소하는지 설명하는 실험 기체 법칙입니다. 보일은 이를 1662년에 발표했고, 마리오트는 1679년에 발표했기에 보일이 한발 앞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시기에는 아직도 4대 원소론이 팽배했고, 공기가 4대원소에 포함되었는데 보일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보일은 공기라는 것이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가져 공기가 없는 식물의 성장 같은 과정을 담은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보일은 수은의 압력과 공기를 비교하기 위해서 J자 모양의 튜브를 사용해 한 쪽에 수은을 부은 후 다른 쪽에 공기를 가하여 그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이 실험을 반복하면서 각각 다른 양의 수은을 사용하며 기체의 압력은 그 기체가 차지한 부피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적으로 보일의 법칙은 PV=k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P는 기체의 압력, V는 기체의 부피, k는 상수입니다. 압력과 부피 사이의 이러한 관계는 17세기 리처드 토우넬리와 헨리 파워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로버트 보일은 그를 실험을 통해 발견을 확인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과학자

보일의 과학적 출판은 정수역학, 물리학, 의학, 지구과학, 자연사 및 연금술을 포함한 많은 영역을 다루었습니다. 그의 다작에는 성경적 언어, 이성의 한계,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연철학자의 역할에 대한 기독교 신앙과 윤리적 에세이와 신학 논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660년에 그는 런던 왕립 학회(Royal Society of London) 설립을 도왔습니다.

보일은 1691년 12월 31일 영국 런던에서 사망했습니다. 그의 유산은 과학에 대한 공헌과 미래 세대의 과학자들에 대한 영향력을 통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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